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미국과 이란 간의 전면전이 이어지면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격이 2024년 4월 이후 처음으로 85달러를 돌파했다.
6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WTI 현물은 이날 오후 9시 22분 현재 전장 대비 5.62% 상승한 85.56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2024년 4월 이후 최고치다.
동시간 브렌트유도 88.92달러를 기록해 마찬가지로 2024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과 이란의 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원유 생산에 대한 불안이 고조된 데다 전 세계 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의 5분의 1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가운데 나타난 것이다.
이날 오전 사드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은 중동 전쟁으로 걸프 지역 에너지 수출국들이 며칠 내에 선적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또 원유 운반선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없다면 앞으로 몇 주안에 원유 가격이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이 7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피터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이제 막 싸움을 시작했을 뿐이라면서 "이란은 우리가 이것을 지속할 수 없기를 바라고 있는데 그것은 정말 큰 오판"이라고 언급하는 등 전쟁 장기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jwyoon2@yna.co.kr
윤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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