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최근 몇 년 사이 우리나라 건설사들은 얼마나 시장에 매력적인 브랜드를 선보이느냐를 겨루고 있습니다. 어느 지역에 어떤 브랜드를 누가 선점하느냐가 재건축·재개발로 상징되는 '도시정비' 사업의 관건으로 떠올랐습니다. 연합인포맥스는 이같은 브랜드를 만든 건설사들의 숨은 이야기를 되짚어봤습니다.]
[출처: GS건설]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GS건설[006360]은 아파트 브랜드 '자이' 외에 별도 프리미엄 브랜드를 두지 않는 건설사 중 하나로 꼽힌다.
GS건설이 2002년 출시한 자이는 프리미엄을 전략을 앞세워 도시 정비 업계에서 조합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업계 최초로 커뮤니티 시설과 통합 어플리케이션(앱), 단지 내 영화관 등을 선보여 온 자이는 최근 브랜드 리뉴얼을 거쳐 여의도와 목동, 성수 등 서울 핵심 지역의 도시 정비에 도전하고 있다.
◇자이가 만든 '국내 업계 최초'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의 전신인 락희개발은 1969년 설립돼 1975년 럭키개발로 사명을 바꾸고 1977년 중동 시장에 진출하며 대대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이를 바탕으로 1984년엔 10억달러 건설 수출탑을 수상했다.
1995년 LG건설로 사명을 바꾼 뒤 1999년 LG엔지니어링을 흡수합병해 현재 사업 구조를 갖췄다. 계열 분리를 거쳐 2005년 GS그룹에 편입되면서 현재 GS건설이라는 이름으로 사명이 변경됐다.
GS건설의 아파트브랜드 자이는 2002년 9월 론칭했다. 처음부터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점을 앞세운 자이는 다른 건설사들과 달리 별도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들지 않는 독자 브랜드 전략을 고수해오고 있다.
'특별한 지성(extra intelligent)'의 영문에서 알파벳 X와 I를 따서 만든 자이는 업계 최초로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고급 라이프 스타일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에 나섰다.
이 외에도 업계 첫 커뮤니티 '자이안센터', 업계 첫 통합 앱 '자이앱', 국내 첫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 국내 첫 빅데이터 기반 '자이 AI 플랫폼' 등을 도입했다.
최근엔 서초그랑자이에 국내 최초 아파트 단지 내 영화관을 오픈했다.
자이는 2024년 새 브랜드 로고(BI)를 선보이고 새로운 주 고객층으로 유입된 '아파트 키즈'들을 위해 다양한 주거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2024년 기준 GS건설이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공급한 단지는 총 499곳으로 41만7천769세대에 달한다.
[추천: GS건설]
◇여의도·목동·성수까지 도시 정비
GS건설은 최근 공사비가 2조원을 웃도는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성수1지구) 재개발 사업에 단독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정비사업 수주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성수1지구 조합의 2차 현장 설명회에는 GS건설이 단독 참여했다. 지난달 열린 1차 입찰에는 단독 응찰해 유찰된 상태다.
일각에서는 추후 GS건설이 수의계약까지 나서며 무혈입성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GS건설은 여의도에서도 정비사업 수주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GS건설은 삼부와 은하, 삼익 아파트 등 주요 재건축 단지를 검토 중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삼부아파트 재건축에는 단지 내에 홍보 현수막을 걸며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이 외에 목동 12단지에 참여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GS건설은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수주를 맡았다. 올해는 삼성물산과 컨소시엄을 꾸려 신길 제2구역 주택재개발 공사도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로는 8조원을 제시했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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