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최대 규모 폭격 작전" 예고
"다른 러시아산 석유에 대해서도 제재 해제할 수 있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정부 기관의 유조선 보험 제공 능력이 제한된다고 주장한 JP모건의 보고서를 강력 비판했다.
앞서 이번 주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걸프만 내 무역 흐름을 보장하기 위해 국제개발금융공사(DFC)에 적정 가격의 보험을 제공하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JP모건은 보고서에서 걸프만 내 선박들의 보험 보장 범위를 약 3천520억 달러로 추산하면서, DFC가 현재 약 1천540억 달러 수준의 지원 여력만을 가지고 있어 DFC의 자금력이 "위험 규모에 비해 너무 작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에 대해 베선트 장관은 "형편없고 완전히 무책임하다, 그것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라며 "보험 보장 필요성에 대해 완전히 잘못된 가정에 근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선트 장관은 유조선 보험 조치에 대해 "선박들이 해협을 벗어나고 걸프 지역을 벗어나면 우리는 DFC 보장을 제공할 필요가 없다, 그땐 일반 보험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은가"라며 "따라서 그것(JP모건 분석)은 그저 완전히 결함 있는 가정일 뿐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터뷰에서 베선트 장관은 러시아산 석유에 대한 제재가 추가 완화될 수 있다고도 시사했다.
베선트 장관은 "우리는 다른 러시아산 석유에 대해 제재를 해제할 수도 있다"며 "바다 위에 수억 배럴의 제재 대상 원유가 있으며, 본질적으로 그것들에 대한 제재를 해제함으로써 재무부는 공급을 창출할 수 있고, 따라서 우리는 그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번 분쟁 기간 시장에 안정을 가져다줄 조치들을 꾸준히 발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베선트 장관은 하루 전 엑스(옛 트위터)에서 미국이 인도에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30일간 유예해준 데 대해 "석유가 세계 시장으로 계속 유입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터뷰에서 베선트 장관은 이란에서의 강력한 공격을 예고했다.
베선트 장관은 "오늘 밤은 우리의 최대 규모 폭격 작전이 될 것"이라며 "미국이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와 미사일 공장에 가장 큰 피해를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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