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미국의 이란 타격 이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한국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485)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사이 한국 CDS 프리미엄(5년물)은 25~28bp 사이에서 움직이며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최근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은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에 크게 출렁였다.
지난 4일 달러-원 환율은 급등하며 1,500원을 돌파했고, 코스피와 코스닥은 하루 등락 폭이 두 자릿수에 달하는 등 극심한 불확실성에 노출됐다.
다만, 한국의 국가 신용위험을 보여주는 CDS 프리미엄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이다.
한국 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28일 24.87bp에서 3월 4일 27.12bp로 소폭 상승했지만, 6일에는 25.51bp로 다시 낮아졌다.
CDS 프리미엄은 국가가 발행한 채권의 부도 위험을 반영하는 지표로, 수치가 높아질수록 해당 국가의 신용 위험이 커졌음을 의미한다.
환율이 마지막으로 1,500원을 넘겼던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한국 CDS 프리미엄은 최고 699p까지 치솟은 바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대외 건전성을 감안할 때 최근 환율 상승이 대외부채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나이스신평은 "1,470원을 상회하는 환율 수준은 과거 이례적인 국가 위기 사태와 비교될 정도로 높은 수준이나, 최근 우리나라 CDS 프리미엄을 살펴보면 최근 고환율 현상이 우리나라의 잠재적 위기 가능성을 반영하는 징후라고 보기 어렵다"고 짚었다.
이어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9천42억달러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56.7% 수준"이라며 "이는 2021년 말 35.3%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한국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 역시 우리나라 경제 펀더멘털의 안정성을 뒷받침해준다"고 부연했다.
지난달 한은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8%에서 2.0%로 상향 조정하고, IMF는 지난 1월 1.8%에서 1.9% 올려잡았다.
한편, 주요 국가들의 CDS 프리미엄도 큰 변동 없이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기준 한국과 같은 신용등급인 'AA'를 부여받고 있는 영국은 지난달 28일 16.34bp에서 지난 6일 16.40bp로 소폭 상승했다.
이밖에 동일한 신용등급인 아일랜드는 같은 기간 13.37bp에서 14.25bp로, 카타르는 32.49bp에서 37.62bp로 각각 올랐지만 폭은 제한적인 수준이었다.
한국과 인접한 국가들의 움직임도 비슷했다.
중국은 44.50bp에서 44.86bp로, 일본은 25.43bp에서 25.70bp로 모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jhpark6@yna.co.kr
박준형
jhpark6@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