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국제유가 상승에 대해 "미 행정부가 장기적인 우려를 가질 만한 이유는 거의 없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라이트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미국인들은 곧 휘발유 가격이 다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라이트 장관은 "최악의 경우 (가격 하락은) 몇 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본다"며 "이는 몇 '달'이 아니라 몇 '주'"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유가가 "정부가 원하는 수준보다 높다"고 인정하면서도 "바이든 전 행정부 시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기록한 수준에 비하면 여전히 훨씬 낮다"고 평가했다.
간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9.89달러(12.21%) 폭등한 배럴당 90.90달러에 마감됐다. 2023년 9월 28일 이후 최고치다. 브렌트유 가격도 하루 새 8% 넘게 뛰어 92달러대를 기록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휘발유 가격 안정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전해진 가운데,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5일 엑스(옛 트위터)에 "백악관부터 국가에너지지배위원회(NEDC), 라이트 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에 이르기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팀 전체가 계획을 갖고 있다"는 글을 게시했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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