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 앞두고 '고배당기업' 공시 관심 집중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면서 국내 상장사를 중심으로 고배당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공시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는 지난 4일 기업의 공시 책임자와 담당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약 250개사 500명의 기업 실무자가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거래소는 고배당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제출 시기 및 내용과 기재상 주의사항과 작성 예시 등을 안내했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사전에 접수된 질문만 100개 넘게 쏟아지면서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당장 이번 달 주주총회를 앞두고 국내 상장사를 중심으로 공시 의무를 준수하기 위한 준비가 분주하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중순(12월 13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배당소득 과세특례 대상기업이 되는 고배당기업은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해야 할 의무가 생겼다.
고배당기업은 ▲직전 사업연도 배당성향이 40% 이상이거나 ▲직전사업연도 배당성향이 25% 이상이자 전년 대비 배당금액이 10% 이상 증가한 경우에 해당한다.
정부와 거래소는 제도 시행 첫해인 점과 촉박한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올해는 요약 및 간소화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허용하기로 했다.
실제로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에 따르면 지난 3일 (주)동서는 첫 고배당기업 여부를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거래소는 오는 9일에도 추가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관련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고배당 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공시가 누락되지 않도록 추가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메일 안내와 거래소 홈페이지 팝업창 등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공시 의무 사항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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