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이란의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 기구 '전문가회의'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새 최고 지도자로 지명했다고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매체에 따르면 이란 전문가회의는 성명을 내고 "이란 국민들에게 단결을 유지하고 새 최고 지도자에게 충성을 맹세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란 전문가회의는 '결정적 투표'를 통해 차기 최고 지도자를 선출했으며 투표는 결과가 공개되기 몇 시간 전에 진행됐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이슬람공화국의 세 번째 지도자가 되며 1979년 혁명으로 팔라비 왕조가 무너진 이후 첫 세습 사례가 된다.
올해 56세인 모즈타바는 아버지의 후광을 등에 업은 막후 실세 인사로,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정보기관 내 영향력이 막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랫동안 후계자 후보로 거론됐다.
이란의 지배 이념은 세습 원칙을 달갑게 여기지 않지만 모즈타바는 혁명수비대 내부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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