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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00달러 돌파] 주가지수 선물 급락…달러 강세

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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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국제 유가가 급등세를 연출하면서, 미국과 일본 주가지수 선물이 급락 출발하고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9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물은 전장보다 16.41% 뛴 배럴당 105.82달러에 거래됐다.

WTI 선물은 장중 111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브렌트유는 16% 급등해 배럴당 107달러를 넘어섰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던 2022년 이후 처음이다.

주요 중동 산유국들이 호르무즈 해협의 지속적인 폐쇄와 중동 충돌 확산으로 생산량을 대폭 줄이면서 유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쿠웨이트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의 안전한 통행을 위협하는 이란의 행위에 대응해 원유 생산량과 정제 시설 생산량을 예방적으로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이라크 남부 주요 유전 3곳의 생산량도 70%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세 번째로 큰 산유국인 아랍에미리트는 생산량을 신중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가가 급등세를 보이자 해외 주가지수 선물도 급락세를 나타냈다.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57% 하락한 6,639.00에 거래됐으며,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1.50% 하락한 24300.50을 가리켰다.

닛케이 선물도 한때 3% 이상 낙폭을 키웠으며, 현재는 2.85% 하락한 52,475에 거래됐다.

블랙록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릭 리더는 "중동 전쟁의 영향과 지속 기간이 매우 불확실하고, 경제 및 주요 시장 요인에 다양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어 시장이 분명히 불안정한 상태"라며,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시장 참여자들이 과잉 보유 포지션을 줄이거나 내재된 위험을 헤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시장 곳곳에서 극단적인 변동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러 인덱스는 유가 폭등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달러 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46% 오른 99.424를 나타냈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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