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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국채선물 140틱 넘게 폭락…국고3년 장내서 3.4% 육박(종합)

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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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성준 기자 = 국채선물이 9일 장 초반 급락세로 출발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는 급등세를 보인데 따른 여파다.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됨에 따라 중동 주요 산유국의 수출길이 막히면서 잇단 감산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전일대비 141틱 내린 109.84에 거래됐다.

10년 국채선물은 54틱 하락한 104.43에 거래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6찬910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을 719계약 순매수했다.

국고채 3년물도 장 초반 17.5bp 오른 3.397%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뉴욕장에서 배럴당 90달러를 넘긴 국제유가는 이날 아시아 장 초반부터 100달러를 넘기며 급등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물은 이날 오전 8시 57분 현재 전장대비 17.41달러(019.15%) 오른 108.33달러에 거래됐다. 한때 111.24달러까지 올랐다.

WTI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2년 7월 이후 처음이다.

걸프 지역 산유국들이 석유 생산량을 줄이기로 하면서 공급 불안이 커졌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다섯 번째로 큰 산유인 쿠웨이트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선박 통항 위협에 대응해 원유 생산량과 정제시설 생산량을 예방적으로 감축한다고 밝혔다.

이라크의 석유 생산량도 줄었고,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저장 수요를 맞추고자 생산량을 신중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이 새 지도자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새 최고 지도자로 지명함에 따라 미국와의 대립도 더 격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17원가량 급등하며 1,490원 초반대에 거래됐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유가가 너무 많이 올라 채권시장에 크게 약세 요인을 작용할 것 같다"면서 "이란 후계자로 강경파로 결정된 데다 쿠웨이트도 감산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우려로 이미징 마켓 전반의 약세와 금리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전고점을 뚫고 올라갈 것 같다"면서 "만약 그렇게 된다면 국내 기관들의 손절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10년 국채선물 일중 추이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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