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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대출 규제 강화에 수도권 오피스텔 거래 63% 늘었다

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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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금성 낮고 상승여력 제한적…선별적 접근 필요"

전국 오피스텔 월별 매매거래 건 및 권역별 매매거래 비교

[출처: 직방]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1월 들어 오피스텔 거래량이 대폭 증가했다. 아파트 대출규제에 따른 풍선효과인데 환금성이 낮고 상승여력이 제한적인 만큼 선별적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직방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이 전년 동월(2천33건) 대비 65.6% 증가한 3천366건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직방은 아파트 대출 규제 강화로 수요가 이동한 것으로 분석했다.

오피스텔은 비주택으로 분류돼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대출 규제를 피해 간 상태다.

수도권은 2천374건, 지방은 992건으로 각각 63.5%, 70.7%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경기, 인천 전반에서 거래가 늘었다. 서울은 1천83건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는 1천7건, 인천은 284건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가 128건으로 수도권 내 단일 지역구 중 가장 많은 거래를 기록했다.

개별 단지로는 정자동 '정자동3차푸르지오시티' 전용 25.29㎡가 2억1천만원에 거래됐다. 대장동 '판교디오르나인' 전용 84.99㎡는 8억원 중후반대에 매매됐다.

서울에서는 여의도 금융업무지구와 인접한 영등포구(106건)의 거래가 가장 많았다. 이 외에 송파구(93건), 마포구(80건), 관악구(78건), 강서구(72건) 순으로 거래가 활발했다.

인천은 미추홀구(78건), 연수구(56건), 부평구(51건) 등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지방에서는 부산광역시가 244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를 기록했다.

부산에서는 해운대구(52건), 부산진구(40건), 수영구(24건) 일대에서 거래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어 경남(135건), 대구(80건), 대전(76건), 충남(71건) 순으로 거래가 활발했다.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지난해 8월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직방은 이러한 오피스텔 거래 증가에도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직방은 "오피스텔은 아파트보다 환금성이 낮고 장기적인 가격 상승 여력이 제한적인 만큼 입지와 임대 수요가 검증된 단지를 중심으로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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