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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사람들] '자산가 머니무브 최일선' 정은영 KB銀 더 퍼스트 반포센터장

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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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국내 증시의 상승세 속에 어느 때보다 은행, 증권사 프라이빗 뱅커(PB) 센터에 투자 문의가 늘고 있다.

KB금융그룹의 KB국민은행과 KB증권이 결합한 복합 PB센터이자 VIP 지점인 'KB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 반포센터'는 금융자산으로의 머니무브뿐 아니라 부동산, 절세와 증여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자산관리 토털설루션의 최일선에 서 있다.

정은영 KB국민은행 KB골드앤와이즈 반포센터장은 9일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에서 "코스피 상승세 속에 투자 문의가 늘고 있고 조정 시 매수를 고려하는 이들도 있다"며 "전쟁에 따른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지만, 기업들의 이익 개선 기대감, 정책 모멘텀, 머니무브 등으로 포지션을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정 센터장은 증권사 PB 출신이다. 그는 대한종합금융에서 근무하다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에서 PB로 일했다. 이후 은행에서 더 다각적인 자산 관리 기회를 찾고자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계열사 시너지가 큰 KB금융그룹으로 적을 옮기게 됐다.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 속에 고액 자산가들은 이번 조정을 기회로 삼는 모양새다.

그간 국내 증시는 상승 속도가 빠르다는 이유로 단기 과열 우려가 제기돼 왔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에 의해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차익실현 이후에도 펀더멘탈에 따른 주가 상승 기대감은 남아 있다.

물론, 글로벌 유가 변동성이 확대되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재점화된 점은 시장에 공포를 주고 있다.

정 센터장은 "중요한 건 증시 방향성"이라며 "인공지능(AI) 혁신이라는 네러티브가 실적으로 연결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경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높은 관심을 보이던 미국 증시에 대해서는 고평가 우려가 제기되며 국내 증시에 비해 관심이 한풀 꺾인 모습이다. 증시 자체는 다소 지지부진하지만, 미 증시에서 종목별 차별화는 아직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봤다.

정 센터장은 "미국과 함께 한국, 이머징, 유럽, 일본 등의 다각화된 국가별, 자산군별, 통화별 포트폴리오 투자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포동 일대는 최근 재건축이 여러 건 추진되며 증시뿐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이다.

최근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반포지역의 부동산 시장도 거래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오는 5월 9일에 종료되며 관망과 매도, 증여 등 여러 카드를 두고 상담이 늘고 있다.

정 센터장은 "한국 부자보고서에도 나왔듯이 고액 자산가들이 부동산 중심 자산 구조에서 벗어나 금 등 실물자산과 디지털 자산 같은 대체 자산, 금융자산으로의 투자 비중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주택시장 관망세 속에 정부 정책에 대응하는 새 금융상품 투자처로 다변화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정 센터장은 현금 자산가들 위주로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방안을 추천하고 있다.

복리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빠르게 포트폴리오를 확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관점이다. 이를 위해 그는 보수적인 자산가 위주로 주가지수연동예금(ELD), 타깃데이트펀드(TDF) 등도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센터장은 "투자자산 수익률은 예금 금리의 2배 정도로 목표하되 긴 호흡으로 가져가는 게 정답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했다.

KB골드앤와이즈 반포센터는 최근 늘어나는 생산적금융에 대한 투자, 여신 확대에도 관심을 키우고 있다.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법인의 자산관리부터, 중소 법인의 조달 니즈를 주의 깊게 들여다보고 있다.

반포센터는 기업금융전담역(RM)을 통해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 법인의 대출 상담 등을 진행하며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정 센터장은 "고객의 삶과 자산을 함께 관리하고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를 연결하는 장기적인 파트너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정은영 KB국민은행 KB골드앤와이즈 반포센터장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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