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선물 상승분 제대로 반영 못해…"투자 유의"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중동 지역 내 공급 차질 우려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줄줄이 가격 제한 폭에 제한이 걸렸다.
특히 순자산가치 변동 폭이 ETF의 상한가·하한가인 ±30% 범위를 초과하면서 괴리율이 급속도로 벌어지고 있어 투자자 유의가 요구된다.
9일 연합인포맥스 ETF 종합(화면번호 7101번)에 따르면 'KODEX WTI원유선물(H)' ETF는 전장 대비 30% 오른 2만4천570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해외 선물시장의 실시간 원유선물 가격 움직임을 기초지수로 삼는다. 이날 아시아 장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선물 가격은 전장 12.21% 급등한 데에 이어 이날에도 20% 넘게 뛰어오르면서 11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이를 더하면 국내 상장된 ETF의 가격 제한 폭인 30%를 넘어선다. 이에 해당 ETF 가격이 실제 원유 가격 상승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괴리율이 확대되고 있다.
장 초반 'KODEX WTI원유선물(H)'은 괴리율이 4% 넘게 벌어지는 모습이다.
이에 해당 ETF는 개장 전 실시간 추정순자산가치(iNAV)와 시장가격 사이에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는 투자자 유의사항이 안내되기도 했다.
동시에 원유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ETF의 경우 반대로 장중 하한가를 기록했다.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H)'와 'TIGER 원유선물인버스(H)는 각각 마이너스(-) 27%대에 거래되고 있다. 괴리율은 2%대를 기록하고 있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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