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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월가 베테랑인 야데니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회장이 미국 증시 붕괴 가능성을 상향했다.
야데니 회장은 8일(현지시간) 미 증시 전망 업데이트에서 이란 전쟁 격화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다면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미국 증시가 붕괴할 가능성을 20%에서 35%로 높였다.
투자자 열기에 의해 증시가 펀더멘털보다 더 크게 상승하는 '멜트업' 가능성은 20%에서 5%로 낮췄다.
야데니 회장은 "미국 경제와 증시는 난관에 부딪혔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마찬가지"라면서 "유가 충격이 지속된다면 연준의 이중 책무는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과 실업 증가 위험 사이에 갇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일주일간 미 달러화는 거의 모든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고 미 국채, 엔화, 스위스프랑, 금 같은 전통적인 안전자산 가격은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은 9일 하락하며 헤지펀드의 미국 증시 공매도 확대 속에 추가 약세를 예고했다.
야데니 회장은 지난해 12월 '매그니피선트 7' 기술주 비중을 줄이고 다른 종목군을 늘릴 것을 권고한 바 있다.
다만 그는 기본 시나리오를 종즌대로 유지했다. 생산성 급등으로 미국 경제가 견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계속하는 '포효하는 2020년대' 시나리오가 올해 말까지 실현될 확률이 60%라는 것이다.
향후 10년 전망은 더 낙관적이다. 야데니 회장은 '포효하는 2020년대'가 이어질 확률을 85%로 보고 있으며 19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션 재현 가능성은 15%로 전망한다.
그는 "투자자들이 스태그플레이션을 예상하기 시작하면 약세장 가능성이 더 커진다"고 덧붙였다.
hjlee2@yna.co.kr
이효지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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