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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람코 2개 유전에서 감산 시작"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가 결국 원유 감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여파다.
9일(현지시간) 한 외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가 핵심 해상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거의 막히면서 저장 탱크가 차기 시작하자 원유 생산을 줄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라크와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도 감산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사우디의 일일 생산량은 1천만배럴 수준으로, 그간 이 가운데 700만배럴을 수출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위협을 간 탓이다. 이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는 유조선 등 선박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사우디는 현재 기존 호르무즈 해협 대신 일부 물량을 홍해의 얀부항으로 우회해 수출하고 있다. 그러나 파이프라인의 용량의 수송 능력은 하루 500만배럴 수준으로 수출 물량을 모두 감당하기에 부족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른 외신은 구체적으로 사우디의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2개의 유전에서 감산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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