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조기에 종식될 가능성이 작아졌다며 미국 증시에 대해 '전술적 비관론'으로 돌아섰다고 JP모건이 트레이딩 팀이 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JP모건은 9일(현지시간) 투자 노트에서 "우리는 현재 전술적 비관론(Tactically Bearish)으로 포지션을 전환했다"며 "포지셔닝이 현재 중립적인 상태에서 극단적인 위험 회피(de-risking) 현상은 아직 나타나진 않았다"고 진단했다.
JP모건은 앞서 지난주 '전술적 신중론'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시장의 극단적인 움직임을 고려할 때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미국의 (군사적) 목표 변화와 이란 지도부의 부재, 지속적인 긴장 고조 상황에서 뚜렷한 탈출구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시장은 반등할 때마다 매물을 쏟아낼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전술적 비관론은 이 같은 흐름에서 나온 것이다.
JP모건은 "지난주 에너지가 가장 많이 순매도된 업종이었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아마도 이란 전쟁을 둘러싼 긴장 완화를 예상하고 주말을 앞두고 차익을 실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JP모건은 방산주와 정유주, 식료품 유통업체를 선호주로 꼽았다. 원유, 천연가스 및 에너지 생산 기업에 대해서도 매수 포지션을 취했다.
다만 JP모건은 현재의 위기에서 벗어날 확실한 경로만 확보된다면 상대적인 낙관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JP모건은 "분쟁의 결정적인 탈출구가 마련된다면 전술적 비관론은 종료될 것"이라며 "근본적인 거시 경제 펀더멘털은 여전히 위험 자산에 우호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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