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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비축유 방출 등 필요한 조치 준비돼"…WTI 100달러 밑으로

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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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도 "비축유 공급하는 방안 포함 모든 가능한 옵션 논의"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성명

IEA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주요 7개국(G7)은 9일(현지시간) "에너지 공급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 예를 들어 비축유 방출을 포함한 필요한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 일본, 이탈리아, 영국, 독일, 프랑스 등 G7의 재무장관은 이날 국제에너지기구(IEA)와 화상 회의 직후 이란 전쟁의 영향에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이와 같은 성명을 공유했다.

다만, 이 회의에 참석한 롤랑 레스퀴르 프랑스 재무부 장관은 G7이 비축유 방출 단계에 도달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상황을 매우 면밀하게 지켜보기로 했다"면서 "시장 안정을 위해 전략 비축유 사용을 포함해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와 기타 필요한 대응을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했다.

사쓰키 재무상은 G7 에너지 장관이 조만간 회의를 개최하고 비축유 방출의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IEA도 같은 날 성명에서 "IEA 비상 석유 비축분을 시장에 공급하는 방안을 포함해 모든 가능한 대응 옵션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IEA 회원국들이 현재 12억 배럴이 넘는 공공 비상 석유 비축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정부 의무에 따라 산업이 보유한 약 6억 배럴의 재고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인도, 아제르바이잔, 싱가포르 등 여러 국가의 에너지 장관들과도 상황을 놓고 긴밀히 연락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현재의 에너지 수급 상황에 대해서는 "글로벌 석유 시장 상황이 최근 며칠 사이 악화됐다"면서 "특히 호르무즈 해협 통과 문제와 상당한 규모의 원유 생산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이 석유 시장에 상당하고 점점 커지는 위험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IEA가 주도하는 비축유 방출은 지난 2022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이후 이뤄진 적이 없다. 이번에 시행되면 약 4년 만이다.

G7와 IEA의 성명이 전해진 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은 이날 오후 12시 16분께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96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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