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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 가격이 1% 가까이 하락했다. 유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9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30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GCJ6)은 전장 결제가 5,158.70달러 대비 43.00달러(0.83%)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5,115.7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의 가격은 한때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했다.
여기에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더해지며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아시아 거래에서 99.6까지 오르기도 했다.
금은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가 강세를 보일수록 달러를 제외한 주요 통화를 보유한 투자자는 금 가격을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끼게 된다. 이는 수요가 줄어드는 요인이다.
다만, 뉴욕장에 들어 WTI가 배럴당 100달러를 하회하고 달러인덱스도 99 안팎으로 내려오자, 금 가격도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킷코 메털스의 선임 애널리스트인 짐 와이코프는 "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가 더 높아질 가능성을 촉발하면서 금 가격을 압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안전자산 수요가 유지되면서 금 가격에 하방 지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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