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실제보다 과장됐으며, 고용 악화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사무엘 톰스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휘발유 가격이 이달 초 갤런당 3달러 수준에서 중동 분쟁으로 향후 4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톰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노동 시장이 급격한 인플레이션 상승을 감당하기에는 너무 취약하기 때문에, 이러한 인플레이션 급등은 단기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고용주가 여전히 임금 결정권을 쥐고 있고 고객들이 지출을 줄인다면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높아지더라도 의미가 없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노동 시장은 다시 악화 조짐을 보였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2월에 미국 경제가 9만2천개의 일자리를 잃었다고 발표했는데 , 이는 5만개 이상의 신규 고용을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였다.
톰스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몇 달 동안 고용 전망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실업률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톰스 이코노미스트는 실업이 인플레이션보다 더 큰 위협이라는 점이 분명해지면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노동 시장 약화가 여름까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주요 우려 사항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올해 75bp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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