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자산운용사 각축전…성장금융 국민참여펀드 파트너 경쟁 '치열'

26.03.10.
읽는시간 0

VC 출자 국민참여 공모펀드 설계·판매 역할, 9곳 출사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진행하는 국민성장펀드(국민참여형) 컨소시엄 모집에 자산운용사가 대거 도전장을 던졌다. 모험자본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라는 새로운 상품을 출시할 수 있는 만큼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투자(IB)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최근 2026년 국민성장펀드(국민참여형) 컨소시엄 모집 접수를 마쳤다. 총 9개 자산운용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 BNK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IBK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중 3개 운용사를 선발한다.

3개 운용사는 총 5천700억 원 규모의 공모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기대하는 파트너의 역할은 공모펀드의 설계와 자문·운용이다. 온라인 판매를 확대, 국민 참여 유도 방안 등 공모펀드 판매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하위펀드의 위탁운용사(GP)를 공동으로 선발할 때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함께 심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올해 초 산업은행이 진행한 국민성장펀드 재정모펀드 국민참여형펀드 GP로 선정되면서 컨소시엄 구성에 나섰다. 재정모펀드로부터 1천500억 원의 자금을 받았다.

자본시장법상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단독으로 공모펀드를 설정·운용할 수 없다. '공모집합투자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자산운용사 파트너를 모집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2021년 국민참여 정책형 뉴딜펀드도 국민성장펀드와 유사한 구조로 설정됐다.

이번 컨소시엄에서 자산운용사는 국민이 참여하는 공모펀드를 만든다. 해당 공모펀드는 다시 벤처캐피탈(VC)에 출자하는 재원이 된다. 공모펀드는 VC 모펀드가 되는 셈이다. 공모펀드에 투자한 국민이 LP가 되는 구조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컨소시엄이 제출한 서류를 활용해 평가에 나섰다. 운용자산과 사모투자재간접펀드 운용경험, 운용전략 등을 면밀히 살펴본다. 국민 참여 유도 방안 등의 공모펀드 판매전략과 운용인력, 금융투자관련 법규 준수 여부도 따진다.

컨소시엄 파트너의 관리보수는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이번 컨소시엄 모집은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진행한 이후 이달 중으로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ybyang@yna.co.kr

양용비

양용비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