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그룹 경제 고문은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올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3%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엘-에리언은 9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으로 불안정한 노동시장을 안정시킬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능력이 제한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올해 평균 물가 상승률은 약 3%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평균인 2.6%를 웃도는 수치"라고 덧붙였다.
엘-에리언은 "인플레이션이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연준은 관망세를 유지하며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지난 2021년의 일시적 인플레이션 전망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는 상황에서도 금리를 낮게 유지하기로 한 연준의 결정을 언급했다.
그는 "이번 위기가 시장의 일반적인 예상인 2~3주보다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50%"라며 "며칠이 아니라 몇 주, 몇 달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우리는 코로나19 사태에서 얻은 교훈을 잊은 것 같다"며 "공급망을 갑자기 중단하면 나중에 다시 시작하려고 할 때 필요한 것들이 제자리에 없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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