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미국 경제 매체 CNBC의 '매드 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이 곧 끝날수도 있다고 발언하면서 주식 시장이 반등했지만, 투자자들은 섣불리 주식을 매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크레이머는 9일(현지시간) 방송에 출연해 "주식 시장이 강세로 마감했음에도 아직 위기를 완전히 벗어난 것이 아니며, 전쟁이 끝났다고 보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가 더 오르기를 바란다면 전쟁이 끝나기를 간절히 원해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크레이머는 "트럼프의 발언만으로는 이란과의 갈등이 끝났다고 볼 수 없다"며 "안타깝게도 미국이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공격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받아들여야만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크레이머는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를 선언할 수 있도록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출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이 핵 개발 야욕을 포기한다고 약속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레이머는 "이란 전쟁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불확실한 요소가 많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당분간 신중을 기할 것을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의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유가가 계속 하락하지 않는다면 패자가 훨씬 더 많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kphong@yna.co.kr
홍경표
kphong@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