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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 선도"…LG CNS, 美 로봇기업 '덱스메이트' 투자

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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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 타입 휴머노이드 추가 확보…로봇 라인업 다양화

하드웨어-RFM-플랫폼 결합한 '풀스택 RX 서비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LG CNS가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덱스메이트(Dexmate)'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산업현장에 최적화된 로봇 하드웨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국내 기업이 덱스메이트에 투자한 첫 사례다.

LG씨엔에스[064400]는 LG[003550]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이번 투자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과 확보한 지분율 등은 전략적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LG CNS가 덱스메이트 휴머노이드 로봇을 훈련시키는 모습(AI 이미지)

[출처: LG CNS]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덱스메이트는 글로벌 로봇 브레인 개발 기업들로부터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작하고 있다. 인간형 로봇의 작업 수행 능력을 유지하면서도, 장시간 안정적인 작업을 위해 다리 대신 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휠 기반 하체와 고속 작업에 특화된 양팔, 비전 센서로 주변을 감지하는 머리로 구성돼 있다. 36개 이상의 자유도(Degree of Freedom)를 기반으로 한 정밀한 양손 협동 작업이 가능하다.

양팔 기준 약 15kg의 적재 하중을 지원하고, 한번 충전으로 20시간 이상 작업할 수 있다.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대비 안정적인 하체 구조를 갖춰 물류센터와 제조공장 등 다양한 산업현장 적용이 용이하다.

LG CNS는 이번 투자로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사족보행 로봇에 이어 휠 타입 휴머노이드까지 확보하며 로봇 하드웨어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핵심 요소인 하드웨어,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운영/학습 플랫폼 세 가지를 패키지로 결합한 '풀스택 RX 서비스'를 제공하겠단 계획이다.

현재 LG CNS는 자체적으로 로봇 운영·학습을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로봇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과 투자도 지속해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엔 미국 로봇 브레인 개발기업 '스킬드 AI'에 투자하고 파트너십을 맺어 함께 산업 맞춤형 RFM을 고도화했다.

또한, 물류, 유통, 제조 현장 데이터를 학습한 로봇의 개념검증(Proof of Concept)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다. 학습된 로봇이 물류센터나 제조공장 등에서 물건을 적재·분류하거나, 선박의 조립 상태 또는 품질을 검사하는 등 실제 업무 능력을 검증 중이다.

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전무)은 "이번 투자는 로봇 하드웨어와 RFM,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대규모 로봇 운영을 가능하게 하고 산업 현장에 빠르게 확산시키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기술 검증을 넘어 실제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모델을 실증해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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