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케빈 워시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지명자가 그의 상원 인준을 막고 있는 공화당 소속의 톰 틸리스 상원의원과 만날 예정이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워시는 이번주 틸리스 의원과 공화당 케빈 크레이머 상원의원과 만날 계획이다.
틸리스와 크레이머 의원 모두 상원의 은행위원회에 소속돼 있어 연준 인사에 대한 감독 권한을 가지고 있다.
워시는 이번주 위원회 소속 다른 위원들과의 추가 회동도 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지난 5일 워시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하는 안을 연방의회 상원에 공식 제출했다.
그러나 틸리스 의원은 워시가 연준 의장 후보로서 뛰어난 능력을 갖췄다면서도 법무부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형사 수사를 철회하기 전까지 어떤 연준 인사 인준에도 찬성하지 않겠다며 인준을 거부하고 있다.
틸리스 의원은 내년 임기가 끝나며, 상원에서 은퇴할 예정이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5일에 끝난다. 다만, 그는 의장에서 물러나더라도 2028년 1월까지 연준 이사직으로 계속 근무할 수 있다.
파월 의장 하에서 연준의 현재 기준금리는 3.5~3.75% 수준이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를 1% 이하로 낮추라고 지속적으로 압박해왔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석유 공급 차질로 연준 내부에서는 올해 추가 금리 인하가 가능할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달 회의에서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만일 워시 의장이 취임한다면 유가와 관계없이 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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