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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변동성 장세에 레버리지 ETF 투자 점검…리딩방 집중 단속

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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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하는 이찬진 금감원장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4일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열린 저축은행 CEO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3.4 ryousanta@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개인투자자의 레버리지 투자 위험 관리에 나섰다.

신용거래 반대매매 가능성 안내를 강화하고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현황도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이찬진 원장이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최고위급 회의(GHOS)에 참석 중 현지에서 서울 본원을 화상으로 연결해 임원회의를 주재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의는 현지시간 새벽 2시, 한국시간 오전 10시에 진행됐다.

이 원장은 최근 중동 상황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모든 부서가 엄중한 상황 인식 아래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회사 건전성 관리를 위해 총력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 투자자들이 과도한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용거래 관련 투자위험 안내를 강화하고, 증권업계가 리스크 관리와 투자자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지도할 것을 주문했다.

금감원은 레버리지 ETF 관련 개인투자자의 투자 현황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시장 변동성 확대 과정에서 개인 투자자의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투자 유의사항 안내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식 인플루언서의 유튜브·SNS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와 리딩방 선행매매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에 나선다.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신속히 조사해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금융권 잠재 위험요인 점검도 병행한다.

금감원은 유가와 환율 상승이 산업별로 미치는 영향과 기업 유동성, 자금조달 여건 등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중동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지속 가동해 국내외 금융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필요할 경우 관계기관과 협력해 시장 안정 조치를 적시에 실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sgyoon@yna.co.kr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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