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이달 주총서 '3% 룰' 적용 사외이사 2명 선임
"이번에 실패하면 주주제안 이사 선임 2029년에나 가능"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코웨이[021240]를 상대로 행동주의 캠페인에 나선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주주제안한 사외이사 후보 2명을 지지해달라고 주주들에게 당부했다.
얼라인은 이번에 주주제안한 이사 후보자들이 뽑히지 못하면 '3% 룰'을 활용해 일반주주를 대표하는 이사를 선임할 기회가 3년 뒤인 2029년 이후에나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얼라인은 10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코웨이 2026년 정기주주총회 안건 분석 및 의결권 권고'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얼라인은 코웨이의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이사회 독립성을 제고해야 한다면서 이달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정관 개정 두 건과 사외이사 후보자 두 명 선임 등 네 가지 의안을 주주제안했다.
얼라인은 정관 개정을 통해 감사위원회 위원을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하자고 했고, 분리선출할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자로 박유경 전 APG자산운용 신흥시장 주식부문장과 심재형 전 지누스[013890]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지난해 2차 상법 개정을 통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 행사가 3%로 제한되는 분리선출 감사위원 자리가 1석에서 2석으로 늘었다. 코웨이는 이번 정기주총에서 2명의 분리선출 감사위원을 뽑을 예정이다.
얼라인은 "만약 이번 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 후보자들이 이사회 진입에 실패한다면, 실질적으로 주주제안 이사를 선임할 수 있는 다음 기회는 이번 정기주총 선임자들의 3년 임기가 만료되는 2029년 혹은 그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며 "이해 상충 소지가 있는 현재의 지배구조를 더욱 고착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얼라인은 코웨이의 이사회가 지분 약 25%를 보유한 최대주주 넷마블[251270]로부터 충분히 독립적이지 않다고 보고 있다.
정관 개정 제안에 대해 얼라인은 감사위원회의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감사위원회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방준혁 사내이사 대신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아야 이사회의 독립성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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