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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참사 교훈' 국토부, 8개 공항 14개 방위각시설 개선

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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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토교통부가 감사원의 지적을 받아들여 8개 공항 14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개선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방위각 시설은 활주로 끝에 설치해 항공기의 활주로 진입을 돕는 일종의 안테나와 같은 시설이다.

방위각 시설은 항공기가 부딪칠 경우 쉽게 부러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지만 무안공항 시설은 콘크리트 재질로 설치돼 지난 2024년 12월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국토부는 이미 5개 공항 7개 시설의 개선을 완료했으며, 감사원이 추가 지적한 5개소도 신속하게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설 개선을 완료한 곳은 포항경주공항, 광주공항, 김해공항, 사천공항, 여수공항이다.

무안공항은 설계를 완료했지만 착공은 유가족과 충분한 협의 후에 시작할 예정이다.

제주공항의 방위각 시설은 작년에 설계를 완료했고 올해 8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감사원이 추가 지적한 시설은 김포공항과 여수공항, 무안 공항의 시설이다.

국토부는 추가 지적이 나온 시설들이 활주로 끝부터 300m 밖에 설치돼 있고, 콘크리트 둔덕 등이 아닌 경량 철골 구조물이라 기존 항공 안전 혁신방안에 미반영됐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조류 관련위험 평가와 정보 제공도 감사원 지적에 따라 개선한다.

국토부는 "감사원 감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엄정하게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사고기 잔해 살펴보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

(무안=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12일 무안국제공항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기 잔해를 조사하고 있다. 2026.2.12 in@yna.co.kr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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