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중국증시-마감] 유가 하락 속 반도체 중심 상승…자원주 약세

26.03.10.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10일 중국 주요 주가지수들은 유가 하락 영향으로 하루 만에 반등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6.54포인트(0.65%) 상승한 4,123.14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9.28포인트(1.84%) 오른 2,729.82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는 전날(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유가가 하락하자 위험 선호 심리가 반등하면서 상승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CBS와의 인터뷰에서 "전쟁이 곧 끝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른 유가 하락과 미국의 이란 공격이 곧 종료될 것이란 기대감이 더해져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다소 완화됐고 상하이 증시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상하이 증시에서는 전자, 반도체 및 자동차 관련주가 강세장을 주도한 반면, 전날까지 급등세를 보였던 자원 관련주는 유가 하락과 연동해 내림세를 보였다.

선전 오리엔탈 하버 투자관리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란 갈등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러시아가 대립하고,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차질에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던 2022년 때처럼 세계 경제에 큰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올해 1월과 2월 수출(달러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7.1%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 긴장에도 올해 첫 두 달간 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 흑자를 거뒀다.

장즈웨이 핀포인트 자산운용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강력한 수출 실적과 중국이 양회에서 설정한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률 목표치를 고려했을 때 단기적으로 추가 경기 부양책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지난주 리창 총리는 양회 정책회의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1990년대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4.5~5.0%로 설정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PBOC)는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176위안(0.25%) 내려간 6.8982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의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오후 4시 4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0.10% 내린 6.8808위안에 거래됐다.

jepark2@yna.co.kr

박지은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