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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지인텍, 글로벌 수처리 유니콘 '그라디언트'와 파트너십 체결

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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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반도체 수처리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 지앤지인텍이 수처리 분야 세계 최초의 유니콘 기업인 미국 그라디언트(Gradiant)와 전략적 채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첨단 제조 산업 전반의 고도화된 수처리 공정 및 자원 회수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기술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2013년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출신 기술진이 설립한 그라디언트는 2023년 기업 가치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수처리 스타트업 역사상 처음으로 유니콘 반열에 올랐다.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1천300명 이상의 전문가를 보유한 이들은 혁신적인 공정 설계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여 폐수 재이용 및 무방류 시스템(ZLD)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반도체·이차전지와 같은 첨단 제조 산업의 수요 급증으로 폐수를 전량 재이용하는 무방류 시스템(ZLD)이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부상했다. 업계는 그동안 오염된 물에 강한 압력을 가해 멤브레인을 통과시켜 깨끗한 물을 분리하는 역삼투(RO) 방식을 사용해 왔지만, 폐수 농도가 높아질수록 삼투압 저항이 강해지며, 농도가 8만ppm 수준을 넘어서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운전 압력과 전력을 과도하게 소모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했다.

그라디언트는 역삼투 기술을 재해석한 CFRO(역류형 역삼투) 공정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지앤지인텍은 CFRO뿐만 아니라 그라디언트의 AI 기반 디지털 플랫폼인 '스마트옵스(SmartOps)'도 활용할 예정이다. 멤브레인의 오염(Fouling)을 사전에 예측해 설비 수명을 연장하고 에너지 효율을 최상으로 관리하는 지능형 운영(O&M)을 통해 안정감 있는 수처리 공정을 가져갈 계획이다.

그라디언트가 한국 시장의 전략적 파트너로 지앤지인텍을 선택한 배경에는 지난 25년간 축적된 독보적인 초순수 생산 기술력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

그동안 지앤지인텍은 글로벌 반도체 선도 기업과 장비 제조사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역량을 입증해왔으며, 최근에는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수질센터 초순수 생산설비 제조·구매·설치'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가윤 지앤지인텍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지앤지인텍의 기술력과 실행력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했음을 입증하는 결과"라며 "그라디언트의 혁신 기술을 반도체 초순수 국산화 및 재이용 프로젝트에 적극 도입해 국내 수처리 산업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yb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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