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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삼성전자 '최저 연봉'은 이재용, '최고'는

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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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진 글로벌마케팅실장 73억500만원 수령

이재용, 2017년부터 10년째 '무보수 경영'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지난해 삼성전자 임직원(재직 기준)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이원진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가장 적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 이 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무보수 경영' 중으로, 수령한 급여가 0원이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전자가 10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원진 사장은 지난해 연간 보수로 73억5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주식 보상(자사주 5만3천170주 상당)을 제외한 금액이다.

구체적으로 직급(사장)과 위임 업무의 성격, 업무 수행 결과 등을 고려해 연간 급여가 34억5천700만원으로 책정됐다. 회사는 매달 평균 2억8천800만원씩 지급했다.

상여는 37억5천800만원이었다. 설·추석 상여(평균 1억8천700만원)와 목표 인센티브, 성과 인센티브 등이 모두 합한 금액이다.

회사는 세부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대신 "2025년 DX부문이 매출 188조원, 영업익 12조9천억원을 달성한 점과 글로벌 브랜드를 공고히 하고 고객 경험 제고를 통해 온라인 판매를 확대한 점, 빅데이터 기반 효과적인 마케팅 등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실적에 기여 중인 점을 고려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임원 처우 규정에 따라 의료지원과 건강검진, 단체상해보험 등이 기타 근로소득(9천만원)으로 반영됐다.

노태문 대표이사 겸 DX부문장도 지난해 주식 보상을 제외하고 61억2천500만원을 수령해 'TOP 5'에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는 고 한종희 부회장(134억700만원)과 전경훈 고문(64억1천700만원), 신명훈 고문(63억3천100만원)이다.

청와대 간담회 참석한 이재용 회장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반대로 지난해 삼성전자에서 가장 적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 정확히는 '최저'가 아니라 '0원'이다.

이 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10년째 무보수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 수천억 원에 달한 상속세도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032830] 등으로부터 받는 배당금과 신용 대출 등을 활용해 납부했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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