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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 가격이 3% 가까이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가까운 시일 내 종전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고, 이에 따라 달러도 약세 압력을 받았기 때문이다.
10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30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GCJ6)은 전장 결제가 5,103.70달러 대비 136.80달러(2.68%)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5,240.50달러에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과의 종전이 거의 마무리 수순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10% 넘게 빠지며 배럴당 80달러대 중반까지 내려왔다.
유가가 급락하자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도 98대 중반까지 레벨을 낮췄다.
금은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가 약세를 보일수록 달러를 제외한 주요 통화를 보유한 투자자는 금 가격을 상대적으로 싸게 느끼게 된다. 이는 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요인이다.
TD증권의 글로벌 원자재 전략 책임자인 바트 멜렉은 "유가가 100달러를 웃돌던 고점에서 내려오면서 상황이 변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는 통화가치 하락으로 거래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점에 안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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