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일 "농협 감사위원회를 신설해 중앙회, 지주, 자회사, 지역조합에 대한 통합 감사를 단행해 사각지대 없이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농협개혁 당정협의에 참석해 "농협에 대한 정부 합동 특별감사 결과 중앙회의 불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나 특혜성 대출 같은 임직원의 반복적 비위 등 내부통제가 구조적 한계를 드러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정부는 농협이 농업인과 조합원을 위한 협동조합으로 거듭나도록 제도와 운영 전반을 종합 점검하고,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려 한다"고 했다.
이어 "농협 감사위위원회는 별도 법인으로 분리해 감사의 독립성, 전문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인사 운영의 공정성을 확대하고, 주요 경영사항 공개를 확대해 조합원과 회원이 중앙회를 견제, 통제하는 체계를 확립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반복되는 금품 선거를 방지하고 중앙회장 선출에 조합원 참여를 확대하는 방향"이라며 "금품 선거의 처벌을 대폭 강화하고 자진 신고자의 인센티브는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장관은 "이번 개혁안이 농협 정상화를 위한 선행 조치라면 조합 경쟁력 강화 방안, 조합원 소득 증대와 경제사업 활성화 등 생산적인 협동조합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서울=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3일 경기 안성시 재난상황실에서 경기도와 안성시의 가축전염병 방역관리 추진 상황과 설 명절 연휴 기간 비상 방역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2026.2.13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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