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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CEO, "세 요인 안 겹치면 '사모 신용' 시스템 리스크 없을 것"

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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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씨티그룹의 제인 프레이저 최고경영자(CEO)는 사모 신용 시장의 위험에 대해 적어도 현재로서는 낙관적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10일(현지시간) RBC 글로벌 금융기구 콘퍼런스에서 "신용 기준이 좋지 않은 일부로부터 개별적인 위험은 발생하겠지만, 이것이 시스템적인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프레이저 CEO는 세 가지 요인이 겹치지 않는 한 사모 신용에 잠재된 시스템적인 위험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 가지 요인으로 중동 위기의 장기화와 인공지능(AI) 가치 평가에 대한 우려, 사모 신용시장의 균열 등을 꼽았다.

프레이저 CEO는 "세 가지 잠재적 위기가 한꺼번에 겹친다면, 그것은 더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근 몇 주간 유명 펀드들의 환매 요청이 이어지며 사모 신용 시장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 지난주 블랙스톤과 블랙록은 자신들의 비상장 사모 신용 펀드에 대해 출금 제한 조치를 내린 바 있다.

투자자들은 특히 AI가 소프트웨어 산업을 뒤흔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일부 펀드들의 높은 소프트웨어 기업 노출을 경계하고 있다.

일부 비관론자들은 현재 상황을 지난 2008년 이전 시기와 비교하며 이러한 움직임이 더욱더 광범위한 시장 위기의 신호일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프레이저 CEO는 "이란 전쟁의 문제는 지속 기간과 억제 가능성이 핵심"이라며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의 수준으로 장기간 이어진다면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AI 가치 평가와 이 기술이 산업을 어떻게 재편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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