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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美 릴리와 맞손…송도에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 세운다

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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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함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릴리게이트웨이랩스(LGL)의 국내 거점을 세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0일 릴리와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LGL의 새 거점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설립한다.

신규 거점은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바이오캠퍼스에 내년 7월 준공 예정인 신규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에 자리 잡을 예정이다.

C랩 아웃사이드는 지상 5층, 연면적 1만2천㎡(약 3천500평) 규모로 건설하고 있다.

양사는 C랩 아웃사이드의 30개 입주사 선발 및 육성, 전반적인 운영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K-바이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은 글로벌 제약사의 수준 높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국내 업체와 협력해 한국에 진출하는 첫 사례"라며 "LGL의 중국에 이은 두 번째 미국 외 거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L은 2019년 릴리가 우수 바이오텍을 선발·육성하고자 출범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사무공간, 실험실 등 최신 시설을 제공하고, 연구개발(R&D) 협력, 멘토링, 직접 투자 및 외부 투자 유치 지원 등 신생 바이오텍의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한다.

LGL 창설 이래 입주사들의 총 투자 유치액은 30억 달러(약 4조4천121억 원)를 넘어섰고, 50개 이상의 신약 개발 프로그램이 가속화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릴리와의 협력은 글로벌 빅 파마의 우수한 오픈 이노베이션 역량을 통해 국내 유망 바이오텍에 성장의 밑거름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기적 상생협력 모델의 확산을 통해 K-바이오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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