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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시장 안정 의지에도 여전한 유가 부담…국채선물 혼조세로 출발

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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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성준 기자 = 국채선물이 11일 장 초반 혼조세로 출발했다.

당국의 시장 안정 의지를 거듭 밝혔음에도 시장에서는 유가 변동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전장 대비 2틱 오른 104.85에 거래됐다.

10년 국채선물은 11틱 하락한 111.04에 움직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년 국채선물을 약 2천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은 약 350계약 팔았다.

간밤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76달러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성공적으로 호위했다"는 글을 업로드한 후 삭제하며 유가는 다시 반등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위험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우려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은 배럴당 86달러 내외에서 등락 중이다.

개장 전 당국의 채권시장 안정 의지가 담긴 발언이 나왔지만, 효과는 크지 않았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오전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한은과 긴밀하게 공조해 바이백 등 추가 조치를 적기에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한국은행과 정부의 발언들은 심리적 안정 차원에 효과가 있다"면서도 "유가가 물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다 보니 시장에서는 중동 상황에 포커스를 맞추고 움직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10년 국채선물 일중 추이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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