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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대응 총력전'…靑, 중동상황 하루 단위 밀착 점검 체계

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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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청와대가 급변하는 중동 상황에 대한 적시 대응 체계를 갖추고 하루 단위로 현안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상황에 따라 국제 정세와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는만큼 경제·민생·외교안보 등 각 분야에서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책을 신속하게 마련하기 위해서다.

11일 청와대에 따르면 강훈식 비서실장이 매일 아침 주재하는 일간 회의에는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촉발한 이래 중동 상황과 관련한 현안 점검이 다뤄지고 있다.

중동 상황 전반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안보실을 주축으로 사회수석실은 중동 체류 국민의 귀국 문제를, 경제성장수석실은 에너지 수급 문제 등 수석실 별로 관련 현안과 대응 상황을 공유 중이다.

지난 2월 28일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상황이 촉발한 이래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시작으로 정부 차원의 대책 점검을 즉시 지시했다.

이후 싱가포르·필리핀 국빈 방문으로 자리를 비웠던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도 수시로 관련 사안을 보고받으며 김민석 총리 중심의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이달 4일 순방에서 돌아온 이 대통령은 이튿날 예정에 없던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중동 정세와 관련한 대응을 논의했다.

당시 변동성 커진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고자 100조원 규모의 시장안정 조치를 신속히 집행할 것을 지시했고, 폭등하는 유류값에 대한 대책 마련도 속도를 냈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중동 상황과 관련한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증시와 환율, 물가 전반에 대한 상황을 챙겼다.

더불어 100조원 규모로 마련된 시장안정 조치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

전일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중동 사태로 급등한 유가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적인 금융, 재정지원이 검토됐다.

이 대통령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통해 유류비 직접 지원 등 위기 상황에서 더 어려움이 클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정부 차원의 합동 대응반이 꾸려진 만큼 관계부처들도 관련 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 산업부 등 관계기관은 이날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 상황과 관련한 비상 경제 점검 회의를 열었다.

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날 오전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중동 상황과 관련한 별도의 에너지안보 점검회의가 예정돼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중동 상황과 관련한 점검이 매일 이뤄지고 있다"며 "각 실별 담당 현안에 대한 보고와 대응책 마련이 논의되며 관계부처와 실시간으로 공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과의 대화' 발언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10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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