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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주한미군 사드 반출에 "언급 적절치 않아…한미 긴밀 공조 지속"

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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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청와대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에 따른 주한미군 전력 반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흔들림 없는 한미 동맹은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1일 "한미 간 전력 운용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한미 양국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한미 양국은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주한미군 전력 일부의 해외 이동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의 군사력 수준, 국방비 지출 규모, 방위산업 역량, 장병들의 높은 사기 등을 감안 시 우리의 대북 억지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사적으로 민감한 내용에 대한 과도한 보도와 추측성 기사는 우리의 안보 이해, 해외 국민 안전, 우리의 대외 방산 협력, 주요 중동 국가들과의 관계 등에 비춰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유념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은 주한미군에 배치된 패트리엇(PAC-3)뿐 아니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도 중동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이재명 대통령은 전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근에 주한미군이 포대라든지 방공 무기를 일부 국외 반출하는 게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로 인해 우리 대북 억제 전략에 무슨 장애가 심하게 생기느냐고 묻는다면 저는 전적으로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우리의 국방비 연간 지출 수준은 북한의 GDP(국내총생산)보다 1.4배 높다"며 "객관적으로 (한국의 국방력은) 북한과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사실 국가 방위는 국가 단위로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 어딘가에 의존하면 그 의존이 무너질 때 어떻게 할 것이냐"고 반문하며 "국가방위 자체에 대해서는 전혀 우려할 상황이 아니다. 또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촬영 이정훈] 2025.12.8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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