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피피비스튜디오스 투자, 이달 중 합류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동아엘텍 계열의 벤처캐피탈(VC)인 DA밸류인베스트먼트가 리더십에 변화를 준다. 크래프톤과 피피비스튜디오스 등에 투자한 베테랑 심사역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11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DA밸류인베스트먼트는 장용욱 LB인베스트먼트 상무를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이달 중으로 DA밸류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할 예정이다.
장 내정자는 1984년생으로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후 삼일회계법인, NH투자증권을 거쳤다. 2016년 TS인베스트먼트에 입사하며 심사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2020년부터 LB인베스트먼트에 입사해 그로스 투자를 담당했다.
굵직한 트랙레코드를 만들어 낸 벤처캐피탈리스트다. 장원영 컬러렌즈로 유명한 피피비스튜디오스를 포함해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크래프톤에 투자했다.
피피비스튜디오스의 경우 2021년 약 402억 원을 투자해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2년 뒤 603억 원에 매각했다. 크래프톤도 2020년 세컨더리 펀드를 활용해 프리IPO 단계에서 투자했다.
푸드테크 기업인 쿠캣은 인수합병(M&A)을 통해 엑시트를 만들어 낸 트랙레코드다. 시리즈D 라운드에서 투자한 쿠캣은 2022년 GS리테일의 품에 안겼다. 크래프톤과 쿠캣 모두 멀티플 3배 이상의 차익을 남겼다.
그가 지휘봉을 잡는 DA밸류인베스트먼트는 동아엘텍이 2017년 설립한 신기술사업금융회사다. 주로 공동운용(Co-GP)하는 형식의 펀드를 결성해 운용하고 있다.
바이오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딥테크 영역에 다양하게 투자하는 운용사다. ▲고바이오랩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위더스제약 ▲가온칩스 ▲샤페론 ▲뤼이드 ▲와이엠텍 ▲수퍼게이트 등에 투자했다.
모기업인 동아엘텍은 LCD와 OLED 등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를 개발해 생산하는 회사다. 기존 디스플레이 검사 기술을 기반으로 전장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동아엘텍이 40%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 선익시스템은 OLED 증착 장비 전문 기업이다. 전 세계에서 대형 증착기를 제작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회사 중 하나로 꼽힌다.
ybyang@yna.co.kr
양용비
ybyang@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