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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엔비디아의 GTC, 밸류에이션 재평가 촉매"

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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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차세대 루빈·파인만 로드맵 공개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엔비디아(NAS:NVDA)의 연례 최대 행사인 'GPU 테크 컨퍼런스(GTC) 2026'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월가 주요 투자은행들이 엔비디아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기술주 전반의 약세로 엔비디아의 주가가 주춤하고 있으나 이번 컨퍼런스가 강력한 상승 촉매제(Catalyst)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0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 GTC 2026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 젠슨 황 CEO는 차세대 GPU(그래픽처리장치) 로드맵과 AI 인프라 확장을 위한 신기술을 대거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이번 GTC에서 엔비디아가 2027~2028년 출시 예정인 '루빈(Rubin)' 아키텍처의 상세 정보와 2028년형 '파인만(Feynman)' GPU 로드맵을 업데이트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블랙웰의 성공적인 안착에 이어 차세대 칩의 생산 확대 계획이 공유될 경우 현재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 17배라는 역사적 저점에 머물고 있는 주가가 재평가될 수 있다고 BofA는 진단했다.

멜리우스 리서치는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현재가 대비 2배 이상인 380달러로 제시하며 가장 공격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멜리우스는 "AI의 실질적인 전체시장규모(TAM)는 전 세계 60조 달러에 달한다"며 "젠슨 황 CEO가 이번 행사에서 2027년부터 2029년까지가 엔비디아의 진정한 급성기임을 투자자들에게 설득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UBS는 엔비디아가 시스템 확장성과 네트워킹 분야의 압도적 리더십을 재확인하며 AI 관련 자본지출(CAPEX)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미즈호도 "차세대 아키텍처 '루빈'과 새로운 추론 전용 칩, 그리고 공동패키징 광학(CPO) 등 고도화된 네트워킹 로드맵이 공개되며 기술적 격차를 과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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