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투자은행 B. 라일리는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한 스트래티지(NAS:MSTR)와 스트라이브(NAS:ASST)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10일(미국 현지 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B. 라일리는 스트래티지의 목표주가를 175달러로, 스트라이브의 목표주가를 12달러로 각각 설정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0월 약 12만6천달러로 사상최고치를 찍은 이후 올해 3월 초 6만9천 달러 선까지 45% 이상 급락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보유 기업들의 순자산가치(NAV) 대비 프리미엄이 줄어들고 주식 발행을 통한 비트코인 추가 매입 동력도 둔화됐다.
이에 대해 B. 라일리의 페도르 샤발린 애널리스트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조정이 오히려 매력적인 진입점을 만들었다"며 "스트래티지의 경우 주가가 mNAV(수정 순자산가치) 대비 1.2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2024년 고점이었던 3.4배에 비해 크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B. 라일리는 스트래티지가 단순한 비트코인 보유사를 넘어 '디지털 신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스트래티지는 22억5천만 달러의 현금 예치금을 바탕으로 8%~11.5%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5개 시리즈의 영구 우선주를 발행했는데 이는 비트코인이라는 디지털 자산 위에 기업의 신용을 얹어 영구 우선주라는 이자를 주는 새로운 금융 상품을 창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스트라이브는 약 1만3천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25억 달러 규모의 자산운용업도 병행하고 있다.
mNAV 대비 0.9배라는 저렴한 가치와 12.5% 수준의 우선주 배당 수익률이 스트라이브의 강점으로 꼽혔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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