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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고공행진 이어지면 트럼프 감세법 효과 사라질 것"

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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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중동 충돌로 유가 폭등세가 이어지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법으로 인한 효과가 사라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레이먼드 제임스의 타비스 맥코트 주식 전략가는 "최근 유가 급등으로 인해 미국인들에게 상당한 소비자 부담이 전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맥코트 전략가는 원유 가격이 최소 1년 동안 배럴당 20달러 상승세를 유지할 경우,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인해 미국인들이 연간 1천500억달러를 추가로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맥코트 전략가는 이같은 수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에 따른 감세 규모를 넘어선다고 설명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중동 분쟁 확대에 배럴당 110달러까지 치솟았으며, 현재는 배럴당 82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맥코트는 1990년대 제1차 이라크 전쟁과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를 봤을 때, 역사적으로 유가 충격은 몇 달 동안만 지속되고 이후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현재는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원유 가격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며, 미지의 영역으로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WTI 선물 차트

[출처 : 연합인포맥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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