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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소폭 하락…'당국 의지·비축유 방출 가능성'

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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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성준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1일 오전 소폭 하락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사상 최대 규모의 전략 비축유 방출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전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날 오전 11시 2분 현재 전 거래일 민평금리 대비 2.3bp 내린 3.257%, 10년물 금리는 0.6bp 하락한 3.613%를 나타냈다.

다만 30년물 금리는 1.6bp 오른 3.521%에 움직이며 커브스티프닝이 나타났다.

3년 국채선물은 10틱 상승한 104.93, 10년 국채선물은 6틱 오른 111.21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년 국채선물을 약 9천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은 약 500계약 팔았다.

국고채 시장은 개장 전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시장 안정화 발언을 소화하며 강세로 출발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한은과 긴밀하게 공조해 바이백 등 추가 조치를 적기에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IEA가 원유 가격을 낮추기 위해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전략 비축유 방출을 제안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하락 전환했다.

오전 한때 6% 가까이 내리며 배럴당 82달러 후반대까지 하락했던 WTI는 현재 배럴당 83달러 중반대 가격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변동 폭이 줄어들긴 했지만 10년 국채선물 움직이는 것을 보면 아직까지도 유가 이슈에 시장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장 초반 약세에서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어 그는 "오전에 당국 발언도 있었고, 비축유 관련한 소식도 이어지며 강세 요인이 된 것 같다"면서도 "비축유가 실제로 방출되고 유가가 내려가는 게 확인될 때까지는 지켜보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고채 3년물 금리 장내거래 추이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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