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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엔화 반값 오류 토스뱅크 현장점검

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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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금융감독원이 '엔화 반값 거래 오류'를 낸 토스뱅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선다.

11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토스뱅크의 환전 오류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점검에 착수한다.

토스뱅크 앱에서 전날 오후 7시 29분부터 약 7분간 엔화 환전 시 100엔당 472원대 환율이 적용되는 사고가 난 데 따른 것이다.

정상 환율은 100엔당 934원대였으나 그 절반 수준 가격에 엔화가 팔린 것이다.

토스뱅크는 외환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점검 및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이 과정에서 발생한 의도치 않은 영향으로 엔화 환율이 정상 기준과 다르게 고시됐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이로 인한 손실 금액을 100억원대로 추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과 토스뱅크는 사고 원인과 정확한 거래 규모 등을 파악한 뒤 거래 취소 및 고객 보상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토스뱅크는 해당 시간 동안 체결된 엔화 환전 거래는 전자금융거래법 등에 따라 정정 및 취소 처리할 예정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향후 시스템 점검 절차를 강화하고, 환율 고시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체계를 철저히 개선해 동일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gyoon@yna.co.kr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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