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채선물이 11일 오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지난 9일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했을 당시 국고채 금리가 급등세를 보인 이후 되돌림 장세가 이어지면서 숏커버 매수세도 유입됐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 31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9틱 오른 105.02에 거래됐다.
10년 국채선물은 32틱 높아진 111.47에 움직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년 국채선물을 3천600여계약, 10년 국채선물은 2천여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도 전일 민평금리 대비 4.4bp 내린 3.236%를 나타냈다. 한때 5bp 이상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개장 전 구윤철 재정경제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는 한국은행과 공조해 긴급 바이백, 국고채 단순매입 등 추가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사상 최대 규모의 전략 비출유 방출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도 약세로 돌아서는 등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주초 금리 급등에 따른 되돌림 장세가 나오고 있다면서 매도물량은 크게 줄어드는 대신 매수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다 보니 전쟁 조기종결에 대한 기대도 있고 당국에서도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지도 보여주고 있다"면서 "수급적으로는 매도가 많이 없어 전날과 비슷한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숏커버가 나오는 것 같다"면서 "지난 월요일 폭락한 부분을 다 되돌린 자리여서 당시 공포를 반영했던 것에서 되돌림이 나왔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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