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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 중동發 불확실성에 외화유동성 미리 확보해야"

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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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금융감독원이 최근 중동 상황에 따른 환율 상승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은행권의 커미티드 라인 등 외화유동성 확보 수단을 점검하고 선제적인 외화유동성 확보를 당부했다.

곽범준 금감원 은행담당 부원장보는 11일 여의도 금감원에서 중동상황 관련 외화유동성 점검회의를 열고 외화자금을 직접 조달하고 운용하는 은행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외화자금 동향과 잠재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

일단 금감원은 지난해 말 국내 17개 은행을 대상으로 외화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 실시 결과, 2008년 금융위기보다 심각한 위기 상황 가정하에서도 외화유동성 기준은 충족했다고 밝혔다.

곽 부원장보는 이날 회의에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 국내 외화자금 공급의 핵심적인 중개자로서 국내은행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불확실성 장기화에 대비해 자체 비상대응 계획이 실효성 있게 작동될 수 있도록 재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커미티드 라인(Committed Line) 등 외화유동성 확보 수단을 점검해야 한다"며 "필요시 각 은행의 상황에 맞게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향후 외화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 실시 주기를 매 분기에서 매월로 단축해 위기상황에서의 대응능력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국내은행 등과의 핫라인을 통해 외화자금 조달·운용 관련 현장 정보를 적시에 파악하고 관계 기관과 적극 공조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촬영 안 철 수] 2026.2

sgyoon@yna.co.kr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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