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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마감] 유가 진정·약달러로 하락…2.70원↓

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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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국제유가 안정화, 달러화 약세 흐름을 타고 하락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전장 대비 2.70원 떨어진 1,466.5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은 전장 대비 4.80원 높은 1,474.00원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약보합권으로 돌아섰다.

1,470원선을 밑돌다가 오전 한때 1,470원 위로 올라섰지만 다시 하락세로 방향을 틀어 1,463.10원까지 떨어졌고 1,460원 초중반대에서 횡보했다.

유가가 배럴당 80달러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달러-원 하락 시도의 발판이 마련됐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도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비축유 방출 기대가 유가를 아래로 이끌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IEA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비축유 방출을 제안했다며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던 당시보다 더 큰 규모의 방출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물 가격은 80달러 초반대로 내려왔고 달러 인덱스도 하락 반전했다.

달러 인덱스가 98.7 부근까지 꾸준히 내려오자 달러-원도 1,460원선을 향해 내리막을 걸었다.

코스피가 상승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는 하루 만에 주식 매도로 돌아서면서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외국인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1조원 넘게 순매수했으나 이날 2천500억원가량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도 800억원 규모로 주식을 내던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최대 변수인 이란 사태 추이와 유가 동향을 유심히 살피며 방향성 베팅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선물을 4천계약 순매도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65위안(0.09%) 내려간 6.8917위안에 고시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좀처럼 가늠하기 힘든 대외 변수를 반영해 단기 예측을 자제하고 있다.

한 은행 딜러는 "유가가 안정되고 있지만 아직은 관망 분위기"라며 "이란 사태 전개와 유가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언제 어떻게 튈지 예측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 증권사 딜러는 "지금 환율 방향은 중동 사태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할듯하다"며 "하루하루 출렁이는 정도가 너무 커 방향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한 가운데 전날 대비 4.80원 높은 1,474.00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474.60원, 저점은 1,463.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1.50원이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467.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55억2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1.40% 오른 5,609.95에, 코스닥은 0.07% 떨어진 1,136.83에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58.01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7.87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344달러, 달러 인덱스는 98.740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624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213.65원에 마감했다. 장중 저점은 213.20원, 고점은 214.35원이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279억1천600만위안이었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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