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11일 중국 주요 주가지수들은 유가가 안정세에 접어든 가운데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0.30포인트(0.25%) 상승한 4,133.43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증시는 이날 장 초반 하락해 4,112.84를 터치했으나 이후 반등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4.20포인트(0.52%) 오른 2,744.02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지수는 이날 갭업으로 출발해 오전 10시 55분께 일중 고점을 터치한 후 꾸준히 상승 구간에 머물렀다.
이날 오전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전략 비축유 방출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가는 80달러 초반대로 내려왔다.
유가 하락세에 힘입어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남에 따라 중국 증시에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상하이 증시에서는 중국농업은행과 중국공상은행 등 대형 은행주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중국석유공사 등 석유주와 희토류 관련주는 하락했다.
후이타이 선물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란 분쟁이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위험 자산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중국 증시 지수도 이러한 흐름을 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들은 "여전히 취약한 펀더멘털과 긍정적인 상승 동력의 부재가 중국 증시를 제약하고 있다"며 "고점 돌파보다는 횡보세나 조정 움직임을 일부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장 참여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조속히 종식시키려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을 지탱하고는 있으나, 이날 오후 호르무즈 해협에 위치한 화물선이 피격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중동 정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보고 있다.
이날 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의 한 축인 국정 자문기구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폐막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PBOC)는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65위안(0.09%) 내려간 6.8917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의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오후 4시 12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0.17% 내린 6.8649위안에 거래됐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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