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와 네이버 경영진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AMD가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공급망과 AI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수 CEO는 오는 18일 방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을 만나 반도체 공급과 AI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전자와의 회동에서는 AI 가속기에 사용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확대와 파운드리 협력 가능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AI 가속기용 HBM4 공급 계약을 엔비디아와 가장 먼저 체결한 데 이어 AMD에도 상당량의 HBM을 공급하고 있다.
AMD는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에서 엔비디아에 이어 세계 2위 업체로, 최근 오픈AI와 메타 등 주요 고객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AI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HBM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수 CEO는 네이버 경영진과도 만나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공급 확대와 AI 인프라 구축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리사 수 CEO가 방한해 경영진을 만나는 것은 맞다"라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수 CEO의 방한은 한국 메모리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AI 반도체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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