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축유 방출 약 8천만 배럴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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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미국과 이란 간의 전면전으로 유가가 급등하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공식 결정 이전에 비축유를 방출하겠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기자단과 만난 장소에서 "IEA와 연계한 국제적인 비축 방출 정식 결정을 기다리지 않고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빠르면 16일에 단독 방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1978년 국가 비축 제도 창설 이후 첫 단독 방출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민간 비축유 15일분과 공공 비축유 1개월분을 방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 규모가 약 8천만 배럴이라고 밝혔다.
경제산업성 관계자는 IEA가 주도하는 공동 비축유 방출이 합의될 경우, 일본이 계획한 이번 방출량은 그 전체 규모의 일부로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IEA는 이란전쟁으로 급등한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4억배럴 규모의 전략 비축유 방출을 제안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였던 2022년 1억8천200만배럴의 2배가 넘는 수준으로 역대 최대다.
jwyoon2@yna.co.kr
윤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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