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모건스탠리가 자사 사모신용 펀드 한 곳의 투자자들에게 이들이 현금화하려던 원금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금액만 돌려줬다.
11일(현지시간) 미 규제당국에 제출된 서류와 투자자 서한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8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보유한 '노스 헤이븐 프라이빗 인컴 펀드'(North Haven Private Income Fund)의 1분기 환매 요청 가운데 46%인 약 1억6천900만달러만 반환했다.
해당 펀드는 분기별 환매 한도를 발행 주식 총수의 5%로 제한하고 있는데, 투자자들은 전체 지분의 약 11%를 환매 요청했다고 전해졌다.
모건스탠리는 서한에서 "펀드의 구조는 투자자들에게 정기적인 유동성을 제공하려는 의도와 사모 자산의 낮은 유동성 특성 사이의 균형을 맞추도록 의도적으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분기별 환매 한도를 5%로 제한한 데 대해 "이는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투자자의 위험 조정 수익률을 극대화한다는 목표와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또 모건스탠리는 자산 수익률 하락과 인수합병(M&A) 환경의 불확실성 등 사모신용 시장의 어려움을 지적하면서도, 이러한 압박 중 일부는 곧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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