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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민원 관리 '고삐'…금융소비자 보호 발맞춰

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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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금융당국의 금융소비자 보호에 발맞춰 보험업계가 민원 관리에 '고삐'를 죄고 있다.

12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생명보험사의 전체 민원 건수는 4천299건으로 직전 분기보다 1.74% 감소했다.

'빅3' 가운데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이 724건과 562건으로 5.24%, 2.43% 줄었다. 삼성생명은 986건으로 1.75% 늘었다.

전체 생보사 민원 가운데 판매 관련 감소 폭이 10.21%에 달하며 불완전판매 관리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4분기 손해보험사의 전체 민원 건수는 1만769건으로 전 분기 대비 8.4% 늘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6.9% 줄었다.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이 1천629건과 1천497건으로 전 분기보다 7.29%, 1.19% 감소했다. 삼성화재(2천366건)는 5.91%, DB손해보험(1천694건)과 메리츠화재(1천325건)는 8.17%와 1.22% 증가했다.

민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보상 관련 건수가 8천64건으로 215건 적어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융권 가운데 보험사 민원이 절반가량 차지하는 만큼 금융당국의 소비자보호 기조에 맞춰 관리를 강화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이 올해를 '금융소비자 보호 원년'으로 삼고 보험감독 체계를 소비자 중심으로 전면 강화하면서 민원 건수 하락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금감원은 민원관리 목표제 등 분쟁 감축을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 등 소비자 관점의 내부통제 강화를 유도하고 상품의 전 생애주기에 걸친 소비자보호 지표를 보험사의 핵심성과지표(KPI)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경영진이 소비자 보호를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실천하는 강력한 의지와 일관된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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